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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경제 2014년 3% 건전 성장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23.2013 05:25 AM 조회 2,211


연준 2.8~3.2%, 월스트리트 저널 2.7% 소비지출,설비투자, 주택시장 등 고른 성장

미국경제가 2014년 새해에는 3% 안팎의 건전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민 소비지출과 설비투자, 주택시장 등이 실질적인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2014년에는 경기 성장세에 탄력을 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불경기 종료후에도 느림보 회복을 지속해온 미국경제가 2014년 새해엔 건전한 성장률로 꼽히는   3% 안팎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일제히 수정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민간 경제분석가들, 그리고 국제기구등이 일제히 2014년 새해 미국경제가 더 뚜렷한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치를 올려 잡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경제의 2014년 GDP 성장률이 당초 2.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곧 그보다 올려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22일 NBC 방송의 일요토론에서 “미국경제 성장이 상승 탄력을 받고 있고 실업률도 떨어지고 있다”면서 “모든 점을 고려할 때 새해 전망이 상당히 좋아 미국의 성장률 예측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IMF가 새해 미국경제 성장률을 3%에 육박할 것으로 상향조정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는 것 이다.

이에앞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최근 미국경제 성장률이 2014년 새해 2.8~3.2%를 기록할 것으로 올려 잡았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설문조사에 응한 50여명의 경제분석가들은 새해 미국경제성장률이 2.5% 내지 3%사이, 평균 2.7%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분석가들은 분기별로 2014년1분기에 2.5%, 2분기에 2.7%, 3분기에 2.8%, 4분기에 2.9%로 매분기 마다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경제와 금리정책에 직결되는 실업률의 경우 현재 7%까지 내려가 있는데 새해에는 본격 6% 대에 접어들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2014년 6월에는 6.8%, 2014년 말에는 6.5%까지 하락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미국경제는 새해에도 한달 평균 20만개씩 일자리를 늘릴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실업률이 6.5% 아래로 떨어지면 연준의 경기부양책과 금리정책에도 변화가 올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연준은 이미 새해 1월부터 월850억달러 어치의 채권을 매입하다가 750억달러로100억달러를 줄이기 시작해 경기지표를 보고 단계별로 축소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그러나 사실상의 제로금리로 운용하고 있는 기준금리는 2014년에는 올리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연준은 기준금리가 2014년에는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물론 2015년말에도 1%이하, 2016년말에는 2%이하가 될 것으로 미리 예고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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