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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심부전 발병률 19%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서소영 기자 입력 04.08.2024 01:27 PM 수정 04.08.2024 02:10 PM 조회 3,208
연초보다 비교적 덜 해롭다고 홍보되는 전자담배가 실제로는 심부전 발병률을 19%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달(4월)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전자담배 사용은 심장 근육을 수축시키고 그 사이에 피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발생 위험성을 높인다.

해당 연구진은 평균 연령 52세 성인 17만5667명을 45달간 추적한 결과 그 중 3,242명에게서 심부전을 발견했다.

이는 교육 정도, 소득 수준, 성별 등과 같은 특성을 반영해 변수를 조절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 저자인 야쿠부 베네-알하산(Yakubu Bene-Alhasan) 박사는 전자담배를 피는 사람과 피지 않은 사람의 심장 건강 차이가 상당했다며 경각심을 알렸다.

한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전국에서는 4.5%,  중고등학교에서는 25.2% 가량이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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