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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뱅크 Providence St. Joseph Medical Center, 이틀째 파업

주형석 기자 입력 10.24.2023 06:43 AM 조회 1,429
비간호 의료노조 700여명, 어제부터 파업.. ‘불공정 노동’ 주장
어제 오전 6시부터 피켓들고 시위, 오후 3시30분까지 계속
이번주 금요일(27일)까지 5일 연속으로 시위한다는 계획
병원 측, 노조 5일 파업 강행에 “매우 실망스럽다” 성명 발표
Burbank 지역 대형 병원 Providence St. Joseph Medical Center가 이번주 의료노조 파업으로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Providence St. Joseph Medical Center 비간호 노조는 어제(10월23일) 월요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Lab Technician, 혈관술 조영술사, 응급구조사, 환자 수송 담당자, 환경서비스 담당자(EVS Worker) 등이 이번에 파업에 들어간 비간호 노조원들로 Providence St. Joseph Medical Center에서 약 700여명이 거리로 나갔다.

이 들 700여명 비간호 노조원들은 어제 오전 6시부터 병원 측을 비난하는 내용이 당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파업에 나선 비간호 노조원들은 병원 측이 노사협상에 성의가 없고 최소한의 신뢰도 주지않고 불법적 전술로 노동자들 침묵을 강요하고 있다며 성실한 자세로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하며 오후 3시30분까지 시위를 계속 이어나갔다.

비간호 노조원들은 인력 부족과 직원 이직, 환자 치료 부실 등을 낮은 임금과 더불어 만성적인 문제들이라고 지적했다.

Providence St. Joseph Medical Center 노사협약은 지난 8월5일 만료됐는데 6월부터 노사협상을 벌였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이 평행선을 달렸고 결국 이 달(10월) 13일(금) 마지막 교섭 결렬 후 노조가 파업을 결정했고 열흘 동안의 사전 고지를 한 후인 어제부터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비간호 노조는 5일 동안 연속으로 파업을 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에 어제 시작된 파업은 27일(금)까지 이번주 내내 계속될 예정이다.  

Providence St. Joseph Medical Center 측은 비간호 노조 파업에 실망했다며 지난 22일(일) 대체 인력과 계약해 의료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비간호 노조원들 700여명이 파업에 나서고 있지만 대체 인력이 투입되고 있어 큰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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