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주민들의 전기요금이 크게 오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ABC7은 어제(23일) 글렌데일 수도전력국 GWP가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글렌데일 수도전력국에서 제시한 전기요금 인상폭 평균은 올 12월 약 14.8%, 내년 7월 1일과 2025년 7월 1일 각각 11.3%다.
글렌데일 수도전력국은 태양광 발전과 전력망 업그레이드 등 장기 프로젝트를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이 소식을 접한 일부 글렌데일 시의원과 주민들은 인상폭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폴라 디바인 시의원은 평균 인상폭이 그 정도라면 자신은 약 20% 인상된 요금 고지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관련 보고서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주민, 프랭크 터커는 물가가 오르긴 했지만 전기료가 14% 이상 인상된다는 것은 거의 오르지 않는 임금에 비하면 너무 큰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렌데일 수도전력국은 다음달(11월) 시의회에 전기요금 인상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만약 인상안이 승인될 경우 12월 1일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될 전망이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