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주식시장이 보여주는 경기 회복세

글쓴이: 칼럼관리자  |  등록일: 04.01.2010 18:23:09  |  조회수: 891

경기 회복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주식시장은 힘찬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매부문은 레만부라더스 (Lehman Brothers)의 파산 이후 입었던 주식 손실을 말끔히 씻었고 운송부문도 지난 1년 동안 주가가 배로 뛰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 닷컴 (amazon.com)과 의류소매업체인 갭 (Gap)은 2007년 10월 이후 주가가 63%나 증가를 했고 2012년까지 이들 회사의 이익도 역시 63%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2009년 3월 이후 운송부문의 다우존스 주가도 예측을 32%나 초과했고 스탠다드 앤드 푸어즈 (S & P)의 지수를 32%나 상회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 들어와서도 다우평균지수는 3.4%나 증가를 했는데 이는 일반 소비가 늘어났고 기대 이하의 인플레이션 덕분이라는 것이 정부 측의 견해입니다.

제조업 부문도 활발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 & P에 속해있는 제조부문의 주가는 2010년 들어와서 11% 증가했습니다. 이런 강한 주가의 상승은 항공기 엔진을 제조하는 제너럴 일렉트릭사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의 좋은 실적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각 부문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서 S&P의 주식들은 지난 12개월 동안에 수익대비 주가 즉 P/E 비율이 18.7배를 보였는데 이 숫자는 과거 56년 동안 기록한 평균치인 16.6%보다 높은 숫자입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을 했지만, 아마존 닷컴은 지난 6주 동안만 해도 회사의 주가가 13%나 상승했습니다. 올드 네이비 (Old Navy)도 소유하고 있는 갭의 주가도 지난 8주 동안에 24%나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 닷컴의 주당이익이 2010년에 14% 상승한 $4.78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갭을 비롯해서 다른 소매업체들도 좋은 이익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운송부문은 주가가 바닥을 쳤을 때와 비교해서 104% 상승했습니다. 이는 S&P 주가들의 평균치가 72% 상승한 것고 대조가 됩니다. 보잉을 위시해서 운송주들은 향후 2년 동안의 이익증가가 173%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 부문은 선박 및 바지 (Barge)의 제조회사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산출한 숫자입니다. 이처럼 각부문의 주식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일반 소비자들이 향후의 경제에 대하여 낙관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풀이됩니다.

최근에 제가 몸담고 있는 대학에서는 자랑스러운 한인 기업인을 초빙하여 성공담을 들었습니다. 불과 10년 전에 창업을 한 그 업체의 사장 겸 회장은 모든 부정적인 경제현황 속에서도 2009년이 가장 이익을 많이 낸 해였다고 말했습니다. 2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그 회사는 공장을 중국과 한국에 두고 있고 직원 수도 수백 명인데 심한 경쟁 속에서도 매년 40% 내지 50%의 성장을 보고 있다고 하면서 그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은 종업원들이라고 하며 종업원들에 대한 자랑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제 50대에 진입한 그 젊은 사장은 거의 빈손으로 이민 온 기발한 사업가이라는 인상을 그의 강연을 들은 모두가 받았습니다.

경기가 좋든 나쁘든, 큰 포부를 갖고 굳은 소신과 근면과 정직으로 경영하면 사업에 성공을 한다는 일례를 그분은 보여주었습니다. 한인의 지능계수가 타민족에 비하여 훨씬 높다는 보도를 접한 바가 있는데 이런 두뇌의 소유자인지라 마음과 정성을 기울여서 업체를 경영하여 대성을 한 동포기업들이 매년 새롭게 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방에서 경기가 활발하게 회복되고 있는 징조가 보이는 오늘날 낙담이나 실망에 빠지는 동포업체들이 자취를 감추고 씩씩하게 전진하는 동포기업들이 속출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끝)

DISCLAIMERS: 이 글은 각 칼럼니스트가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column is written by the columnist, and the author is responsible for all its contents. The us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is article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is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전체: 182 건
이전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