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재미 한인사회의 맏형으로 불리우는 분이 계십니다. 한국에선 독립투사의 집에서 태어나, 대학과 청년 시절 주먹세계를 주름 잡기도 했었고, 1969년 미국에 이민을 와 45년 가까이 수많은 한인 단체에 몸을 담고 일을 해 왔습니다. 한인 단체 내부나, 단체들 간의 불협화음으로 티격태격 한인들의 눈을 찌푸리는 사태가 벌어지면, 타고난 보스 기질과 리더십을 가진 이분의 호통 한 마디에 교통 정리가 되고 조용해져 한인사회의 갓파더로도 불리우는 분인데요, 몇년 전부터는 “미주동포후원재단” 이라는 봉사단체를 설립해 지금은 명예이사장으로 묵묵히 뒤에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지난 2010년도 '제4회 세계 한인의 날'엔 바로 이 “미주동포후원재단”을 설립하고 초대 이사장을 맡아 차세대 한인 지도자 육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당시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의 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4월 둘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미주 한인사회와 45년을 함께 해오시고, 이번에 80세, 산수를 맞아 자서전 “이민휘의 외길”을 출판하신 이민휘 “미주동포후원 재단”의 명예이사장을 모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이수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