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한국의 18대 대통령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 오면서, 내년 2월 24일까지인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겨우 넉 달 만이 남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은 모두 임기 말에 국민의 신임을 잃고 과연 언제나 물러날 것인가, 손가락을 꼽으면서 남은 날짜를 세곤 했었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아들이, 현직 대통령의 아들로는 처음으로 특별검사팀에 소환되는 망신을 당하면서, 더욱 국민들로부터 관심이 멀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명박 대통령은 어떤 대통령인가?
10월 마지막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가장 가까이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보좌한 분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과연 이명박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인가, 실패한 대통령인가, 스튜디오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중앙 선대위 공동 의장으로, 3선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이수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아무리 욕을 먹는다 하더라도, 서울 시장 재직 중에 복원한 청계천과,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이동거리에 따른 환승 허용 등, 전면적으로 개편한 대중 교통체제는 그가 만든 최고의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저도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청계천을 따라 새벽 조깅을 즐기고, 버스와 전철을 이용하면서 그 편리함에 감탄을 합니다. 이제 4개월 후에 퇴임하면 그때부터 대통령 수행 능력에 대한 역사적인 평가가 시작이 될 텐데, 과연 서울 시장 때처럼 좋은 평가를 받을만한 업적들이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편안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