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정권 탈환을 노리는 공화당 전당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허리케인 아이작으로 인해 하루 늦게 시작된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대통령 후보 밋 롬니와 부통령 후보 폴 라이언을 지명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발표된 ABC와 워싱턴 포스트의 공동 여론조사, 그리고 갤럽의 일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는 민주당의 오바마 대통령에게 1 포인트 앞서기 시작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격전지 9곳의 여론조사 결과 노스 캐롤라이나 한 곳을 제외하고는 8군데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대부분 1포인트 차이여서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등 언론들은 이제 시작될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다음 어느 쪽으로 표심이 기우느냐에 따라 막판 승부가 판가름 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자, 이제 두 달여 앞으로 다가 온 미국의 대통령 선거, 과연 여러분께선 누구를 선택하시렵니까?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은 물론, 세계의 장래를 결정하게 됩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남은 두 달여 동안 심사숙고 하셔서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운전 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DMV를 방문하면 항상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당신은 organ & tissue donation, 즉 장기기증을 하시겠습니까?”하는 내용인데요, 혹시라도 사망할 경우 우리의 눈, 심장, 신장, 간 등 장기를 필요한 사람에게 기증하겠느냐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오렌지 카운티의 UC어바인 의과대학에는 장기기증이 아닌 시신기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계신 한인이 근무하고 계신데요,
9월 첫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UC 어바인 의과대학의 서창석 교수를 모시고 시신기증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윤재, 기술 편집 이수지,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레이버데이, 노동절 연휴입니다. 그러나 오늘도 일을 계속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그래도 한두시간 가까운 곳에서 가족들과 나들이라도 하시면서 즐거운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