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선우 Couple.net
회원 1,000명이 서울 힐튼호텔에서 단체미팅을 하고 있다.
지인과의 만남에
지인의 친구가 동석했다.
지인이 자신의 친구를
중매해 달라고 마련한 자리다.
40대 싱글인 그 남성은
금융권 팀장으로 고액 연봉을 받는다.
훤칠하니 잘 생겼다.
자신감이 넘치고, 에너지도 느껴졌다.
이런 남성이 결혼을 안 했다고 하니
기가 막힐 정도였다.
술잔을 나누면서 얘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내가 보고 경험한
회원들의 얘기를 해 줬다.
“언제라도 결혼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건 오산이다.”
“혹시 나이 차이 많은
만남을 원하는 거라면
건강과 경제력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늙은 후에 혼자 사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40이 넘으면
한 살 더 먹을 때마다
만남 기회는 반,
그 반의 반으로 줄어든다.”
“나이 들어서 결혼 안 한 걸
후회하는 분 많이 봤다.
그때는 이미 늦다.”
지인이 화장실을 간 사이에
그 남성이 내게 말했다.
“저, 이번 생에
결혼은 힘들 것 같습니다.”
자조적인 것도 아니고,
힘들어서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말투였다.
표정도 여유로웠다.
결혼이 힘들다는 말은
어떻게 해도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선택이라는 뉘앙스였다.
순간 ‘번쩍’하고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생각해 보면 그 남성은
혼자 사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건강하고, 돈도 많이 벌어서
집도 있고, 여유 자금도 있다.
독신을 고집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굳이 결혼하겠다고
애를 쓰지도 않는다.
결혼과 출산 문제는
정책 입안자들이 하는 고민일 뿐,
정작 당사자들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혼을 안 하건, 못하건 간에
그들은 결혼과는 무관하게
현실의 삶에 충실할 뿐이다.
결혼을 꼭 해야 하고,
해야 될 때 해야 하고,
이런 것은 부모나
정부 관계자들의
고정관념인 것 같다.
이웅진(결혼정보회사 선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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