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야기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 현) 웨딩TV 대표이사
  • 전) 우송 정보 대학 웨딩이벤트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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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진의 결혼] 신혼집, 친정 근처? 시댁 근처?

글쓴이: sunwoo  |  등록일: 02.16.2025 16:41:04  |  조회수: 108

얼마 전 결혼한 30대 초반의
동갑내기 부부는 신혼집을
선택하는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했다.
난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을
아주 잘 해결했다.

양가 부모가 다 서울에 거주하는데
남성은 외아들, 여성은 막내딸이라
양가 부모 모두 자식 부부가
가까이 살기를 원했다.

요즘엔 여성의 연고지 쪽에
신혼집을 얻는 경우가 많고,
사실 여성도 친정 가까운 곳에서
살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지금 사는 집은 친정과는 멀잖아요?”

“네, 일부러 그랬어요.”

“왜요? 직장생활하고,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친정 가까운 게 좋을 텐데.”

“부모님 가까이 있다고
좋은 것 만은 아니더라고요.” 

우선은 시집 입장에서 아들 부부와
가까이 살고 싶었는데
며느리 친정 근처로 가면
서운해할 것이고,
남편 입장에서 처부모와 자주 접하는 게
마냥 마음 편한 것 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신랑은 ‘여자가 편한 쪽에서 살아야 한다’면서
제 선택을 따르겠다고 했는데
저희 언니, 오빠 결혼생활을 보니
불협화음도 있더라고요.” 

무뚝뚝한 형부와 활달한 친정 엄마는
자주 부딪혔다고 한다.
또 친정 엄마는 맞벌이하는
언니네 조카 둘을 키우다가
허리, 손목 다 아픈 ‘손주병’에 힘들어했고,
그래서 오빠네 조카는
키우지 못하겠다고 했다가
오빠 부부가 서운해하는 바람에
한동안 서로 껄끄러웠다고 한다.​

“그게 다 서로 가까이 살아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차라리
양쪽 부모님으로부터 떨어져 살기로 한 거죠.”

“절충안을 찾은 거네요, 현명하기도 하고요.”

요즘 젊은 부부들은
이처럼 양가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곳에 신혼집을 마련한다.

저출산 사회에서
육아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예전보다 육아가 수월해진 것도
신혼집 이동의 이유가 된다. 

이웅진(결혼정보회사 선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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