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게 인기 있는 남녀는
매너도, 인상도 좋다.
그러나 훈훈한 얼굴 뒤에
악마의 미소를 숨기고 있는 경우가 있다.
내가 소개한 것은 아니고,
주변의 사례이니 오해 없기 바란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성이 중매로 결혼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훨씬 조건이 좋았는데,
매너가 출중한 젠틀맨이라고 믿고
부부로 맺어졌다.
작심한 남성이 여성의 마음을
100% 사로잡았으니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여성은 결혼 전 남성의
또 다른 면모를 본 적이 있다.
약속시간보다 일찍 와서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밖을 보는데,
멀리 남성이 보였다.
남성 옆을 지나던 할머니가
봉지를 떨어뜨려서 물건들이 쏟아졌다.
남성은 힐끗 보더니 그냥 지나쳤다.
여성이 남성에게 높은 점수를 준 이유는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했기 때문이다.
의외였던 여성이 남성에게 이유를 물었다.
“생각을 깊이 하느라 보고도 몰랐다”는
답이 왔다. 그랬으려니, 지나쳤다.
함께 있는 시간이 점점 늘면서
남성이 쉽게 흥분하고
화를 낸다는 걸 알게 됐다.
그러나 금방 사과하고 잘해주니
여성은 거기에 익숙해졌다.
이미 정이 들대로 들었기 때문에
헤어질 수도 없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초기부터 삐걱댔다.
남편에게는 큰 빚이 있었고,
결혼 전 얘기와 다른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여성은 남편을 사랑했고
자신과 친정이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마이너스 경제를 감당했다.
그러다가 아이가 생겼다.
허니문 베이비였다.
여성은 2년 정도는
신혼생활을 하고 싶었고,
남편이 동의할 줄 알았다.
그의 생각은 달랐다.
선녀가 아이들 때문에
나무꾼을 떠나지 못하는
바로 그런 상황이었다.
아이를 볼모로 삼은 것이다.
여성은 점점 얼굴이 누렇게 뜨고
표정은 어두워졌다.
여성을 이고 지고 다녀도 모자라는데,
큰소리 치는 남편과 사는 게
얼마나 힘들겠는가.
여성은 아무 잘못이 없다.
누구라도 악마의 미소에 속았을 것이다.
사랑을 믿은 결과는 너무도 참담했다.
최고의 배우자를 만나는 것보다
최악의 배우자를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웅진(결혼정보회사 선우 CEO)
https://www.couple.net
---------------------------------------------------------------
♥ Since 1991, 결혼정보회사 선우 Couple.net ♥
미남부(텍사스) : 213-505-4259(카톡상담: sunoousa)
미서부: 213-435-1113(카톡상담: sunoola)
미동부: 201-678-8503(카톡상담: globalsunoo)
워싱턴DC : 201-547-0769(카톡상담: suno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