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들이라면 누구나 이상형이 있다.
그러나 이상형의 실체를 보면 대중매체의 영향을 받은 경우가 많고, 나이, 직업, 인상, 학력에 집중되어 있다.
결혼정보회사도 이상형을 물어보는데, 직업 중심이고, 주로 전문직이다. 예전에는 여성들이 의사, 판사, 검사를 선호했는데, 요즘은 의사가 많다.
여성들이 전문직을 선호하다 보니 남성들도 여성을 보는 기준이 높아졌다.
이렇게 결혼정보회사는 이상형을 찾는 싱글들이 많고, 이러면서 비용도 높아져서 수천만원대로 치솟았다.
그러나 이웅진 대표가 늘 하는 얘기이고, 내가 20년 경험한 것을 봐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결혼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매니저가 어울린다고 추천하는 상대를 만나 결혼하거나 프로필을 모르고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단체미팅이 오히려 성공률이 높다.
이상형이라고 하면 남성은 여성의 외모를 보고 여성은 남성의 직업을 보는 패턴인데, 50대 이상 싱글들의 만남이 많아지면서 결혼 현장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최근에 50대 이상 여성 가입이 많아졌는데, 재력이 있거나 고위직 임원이나 공무원, CEO 등 성공한 여성들이 많다.
젊은 날 엄친딸이었던 A는 63년생으로 고위 공무원이다.
자녀 없이 사별했는데, 남편의 재산을 물려받아 현금이 70억 이상,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료도 상당하다.
한 병에 4-50만원 하는 30년산 발렌타인 위스키를 차에 항상 갖고 다니면서 모임이 있을 때 지인들과 나눠 마신다고 한다. 그녀의 생활수준을 최소화해서 설명한 것이 이렇다. 이런 여성이 남성을 만나려고 한다.
최근에 상담을 한 또 다른 여성은 50대 중반으로 유튜브 등에 얼굴이 알려진 성공한 CEO이다. 자녀도 잘 키워 전문직이고, 본인 사업도 잘되고 자기관리도 잘하는 매력적인 여성이다. 요즘 말로 하면 육각형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결혼한 회원의 소개로 나와 연락이 닿았다.
이렇게 성공한 50대, 60대 여성들은 어떤 남성을 원할까? 이 여성들의 남성상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이게 진짜 이상형이라고 본다.
건강은 기본이니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다. 인상적인 점은 이들은 돈이 필요 없다고 한다.
내가 있으니까 상대방도 많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내가 많으니까 상대는 없어도 된다는 것이다.
직업적으로는 공무원이나 안정적인 직업으로 은퇴하거나 은퇴를 앞둔 남성을 원한다. 사업이나 불안정한 직업은 리스크가 많아 피한다. 그리고 학식과 교양이 풍부해서 본인이 배울 게 많고,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선호한다.
요약하면 이들은 변수가 적고 안정적인 남성을 만나려고 한다.
미래가 불확실하고 기반을 쌓아가야 하는 20대, 30대에는 상대의 경제력과 능력을 많이 보지만, 이렇게 고연령의 성공한 여성 싱글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이상형의 가치가 바뀌고 있다.
내가 지금 목격하고 있는 변화의 양상이다.
이성미 결혼정보회사 선우 커플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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