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물과 육지 모두에서 탈 수 있는 수륙양용 차가 나온다면 구매할 의향이 있나요?
이 꿈은 Volkswagen이 70년도 더 이전인 2차 세계대전 동안 최초의 수륙양용차인 Schwimmwagen을 내놓은 이후 계속 돼왔죠. 지금껏 15,000대 이상의 Schwimmwagens이 생산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대 만드는 데 오래 걸리는 데 비해 이 차의 수명은 겨우 6주라 문제가 되죠.
수륙양용차의 대중화 꿈을 꾸고 있는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Nuneaton에 소재한 Gibbs Technologies가 수륙양용을 만든다고 합니다(월스트릿저널 보도).
이 회사의 한 부문인 Gibbs Amphibians Inc.은 미시건주 오번 힐스에 있는데요. 여기서 수륙양용차인 Aquada<맨 위 사진>를 만든다고 합니다. 도로에서는 시속 100마일로 달리는 스포츠카인데 버튼만 누르면 보트로 변해 시속 30마일 이상으로 물을 가른다고 합니다.
이 차가 대중화 된다면 또 하나의 교통수단이 되어 도로 정체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겠죠. 만약 뉴저지에서 뉴욕시로 보트를 타고 가다 바로 육지로 올라와 차로 가는 상상이죠.
물론 부자들의 장난감이나 될거라는 비난 섞인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더 효율적인 엔진과 신형 합금만 개발된다면 수륙양용 차는 성공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네요. 그리고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수륙양용인 Aquada가 대량생산이 가능할 거라고 관측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넘어야 할 법률 문제도 있다고 합니다. 도로와 물에서 적용되는 차 규정이 다르기 때문이라는데요
예를 들어, 길에서 운행되는 차의 에어백 센서는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의 기준을 따라야 하는데요. 그러나 물에서는 이 기준이 매우 민감하다고 합니다. 물결만 쳐도 차의 에어백이 물에서 터진다고 합니다.
<월스트릿저널닷컴 출처>
Aquada 대신 개발중인 제트스키가 있다고 합니다. Quadski 는 올해말까지 시장에 나올 예정이라는데요, 바퀴가 물에서는 수평으로 접힌다고 합니다. 물이나 도로 모두에서 시속 45마일 주행이 가능하다네요. 개인용 물놀이 기구라면 규정이 덜 까다롭다고 합니다.
고속 수륙양용 차도 있는데 Humdinga라고 합니다. 5인승에 최고 시속이 물에서 40마일, 도로에서는 80마일이라네요. 11월말이면 가격이 발표될 거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