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GUNULZIP | 등록일: 02.06.2026 07:51 am | 조회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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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강경 기조 유지… “전술은 유연하고 온건하게”
미네소타 총격 사망 사태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체류자 체포·추방 정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변화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방향 전환이라기보다는 전술 조정에 가깝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불법체류자 체포·추방에 대한 강경한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전임 행정부 시절 통제가 느슨해지며 공공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외국인이 대거 유입됐다는 기존 주장을 재차 강조한 것입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체포·추방 작전이 결코 후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네소타 사태를 겪으며 단속 방식에서는 보다 유연하고 온건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강경한 정책 목표는 유지하되, 현장에서의 집행 방식은 이른바 ‘소프트 터치’로 조정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불거진 충돌과 반발, 그리고 연방 요원 안전 문제를 의식한 현실적 판단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미네소타에서 연방 요원 700명을 철수시킨 결정에서 상징적으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이는 단속 중단이나 철수가 아니라, 대규모 투입 국면을 조정한 것에 가깝습니다. 여전히 약 2,000명의 연방 요원이 현지에 남아 작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범죄 전력이 있는 불법체류자들에 대해서는 추방 절차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피난처 정책으로 연방 이민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지방정부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역 당국들이 공공안전을 이유로라도 범죄 외국인 체포·추방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연방정부와 주·도시 정부 간의 갈등이 여전히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온건한 전환’ 선언을 두고 일부에서는 정책 변화로 해석하지만, 실제로는 강경 노선의 외피만 다소 부드럽게 바꾼 것이라는 평가가 더 설득력을 갖습니다. 대도시 감옥에 수감된 형사범죄 불법체류자들을 우선적으로 인수해 추방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쌓은 뒤, 한때 3,000명까지 투입됐던 대규모 작전을 단계적으로 정리하겠다는 계산도 엿보입니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후퇴는 없다. 다만 충돌은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이민자 사회와 지역 공동체가 체감하는 불안이 당장 사라지기는 어려워 보이는 이유입니다. 그늘집은 이 상황을 지켜보는 이민자들에게, 이번 변화는 안도라기보다는 또 다른 신호 조정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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