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봄은 주택 시장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매물이 늘고, 동시에 주택 구입을 고려하는 바이어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됩니다. 하지만 봄 시즌은 기회가 많은 만큼 경쟁도 치열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준비가 부족한 상태로 집을 보게 되면,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고도 오퍼 경쟁에서 밀리거나 조건이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모기지 사전 승인(Pre-Approval) 입니다. 많은 바이어들이 집을 먼저 찾고 나서 대출을 알아보려 하지만, 실제로는 대출 준비가 먼저 되어 있어야 안정적인 주택 구입이 가능합니다.
모기지 사전 승인이란, 바이어의 소득, 크레딧, 자산, 부채 구조 등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이 대출 가능 금액을 미리 검토해 주는 절차입니다. 단순한 온라인 계산기나 구두 상담과는 달리, 실제 융자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토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습니다.
셀러와 리스팅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사전 승인서를 제출한 바이어를 훨씬 신뢰하게 됩니다. 특히 봄 시즌처럼 한 매물에 여러 오퍼가 몰리는 경우, 사전 승인서가 없는 오퍼는 처음부터 경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사전 승인의 가장 큰 장점은 예산을 명확히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막연히 “이 정도면 가능할 것 같다”는 추측이 아니라, 실제로 감당 가능한 월 페이먼트와 주택 가격대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집을 보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사전 승인은 계약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크게 줄여줍니다. 계약을 체결한 후 대출 조건이 바뀌거나,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클로징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합니다. 사전 승인을 통해 이러한 가능성을 미리 점검해 두면 훨씬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합니다.
사전 승인 과정에서는 주로 소득 구조, 크레딧 점수 및 사용 내역, 부채 비율,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자산 등이 함께 검토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단순한 ‘가능성’이 아니라 실제 실행 가능한 대출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많은 바이어들이 “이자율은 은행이 정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바이어의 준비 상태에 따라 이자율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주택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시점이라면 크레딧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불필요한 크레딧 카드 개설이나 자동차 할부, 큰 금액의 카드 사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 하나만으로도 이자율이나 대출 조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사전 승인 단계부터 모기지 전문가와 함께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모기지는 단순히 금리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론 프로그램의 종류, 포인트 사용 여부, 장기 보유인지 단기 보유인지에 따라 가장 적합한 구조가 달라집니다.
눈에 보이는 금리가 낮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조건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클로징 비용이 과도하게 높거나, 장기적으로 불리한 구조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비용과 향후 계획을 함께 고려해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전 승인을 받기에 가장 좋은 시점은 집을 보기 시작하기 최소 2~4주 전입니다. 이 기간 동안 필요한 서류를 정리하고, 경우에 따라 크레딧을 개선하거나 대출 구조를 조정함으로써 더 나은 조건의 사전 승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봄 시즌 주택 구입은 기회이자 경쟁의 시작입니다. 이 시장에서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얼마나 빨리 움직이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느냐입니다. 모기지 사전 승인은 단순한 서류가 아니라, 바이어가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협상력을 갖추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집을 보기 전에 먼저 본인의 재정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가와 함께 사전 승인부터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작은 준비가 봄 시즌 주택 구입의 결과를 완전히 달라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문의) 모기지 전문가, 케빈오 T.213-219-2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