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초 다시 오픈될 예정인 California Dream For All Program(이하 ‘Dream For All’)에 대해 자격 요건과 사전 바우처(Voucher) 등록 시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미주 한인 커뮤니티 내 주택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1. 프로그램 개요
Dream For All은 California Housing Finance Agency(CalHFA)이 운영하는 다운페이먼트 및 클로징 비용 지원 프로그램으로, 주택 구매자에게 최대 주택구입가의 약 20% 또는 최대 금액 한도(예: 약 $150,000)까지 자금을 지원합니다. 이 지원금은 이자 없이 제공되지만, 주택을 판매하거나 재융자하거나 30년 대출 만기가 되면 지원금 원금 + 주택가치 상승분의 일정 비율 (15~20% 수준) 을 되갚는 형태의 ‘공유상승지분(Shared Appreciation)’ 구조입니다. 즉, 정부가 “처음 내 집 마련”을 위한 진입장벽을 낮춰주되, 나중에 가치를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2. 자격 요건 – 체크리스트
다음은 지원 신청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주요 조건들입니다.
- 첫-주택 구매자(First-Time Homebuyer): 보통 최근 3년간 주택 소유가 없었거나,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 첫세대 주택구매자(First-Generation Homebuyer): 적어도 신청자 중 한명이 “자신의 부모님이 이전에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는 경우” 혹은 입양-위탁( foster care ) 경험이 있는 경우여야 한다는 요건이 있습니다.
- 소득 및 자격제한: 구매하려는 주택이 있는 카운티 기준으로 소득이 일정 한도 이하이어야 합니다. 예컨대 2025년 기준으로 LA 카운티의 경우 약 $168,000 이하 등의 소득한도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 거주 및 용도 요건: 구입하는 주택은 본인이 실제로 거주하는 1가구(single-unit) 주택이어야 하며, 투자용이나 임대용 주택은 대상이 아닙니다.
- 기타 신용 및 대출조건: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신용점수, 부채비율(DTI), 대출조건 등을 충족해야 하며 예컨대 신용점수 660~680 이상 등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3. 한인분들을 위한 핵심 요약
- 부모님이 집을 소유해본 적 없고 본인이 이전에 집을 구매한 적이 없다면 ‘첫세대’ 조건이 충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바우처 접수가 시작되면 사전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모기지 사전승인, 신용점수 점검, 소득 및 부채상태 확인, 관련 서류 준비 등을 미리 해 두셔야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 선정이 되면, 바우처 수령 후 90일 이내에 계약 체결이라는 시간-압박이 있으므로, 이미 주택시장도 체크하고, 부동산 에이전트 및 대출사와 미리 협력해 두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 지원금이 최대 주택가격의 20%까지 가능하지만, 나중에 판매나 재융자 시 지원금 원금 + 일정 비율의 상승가치분을 되갚아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셔야 합니다.
- 준비와 진행 과정에서 영어 문서가 많고 조건이 다소 복잡한 프로그램이므로, 한국어로 상담 가능한 모기지 전문가와 미리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마무리 및 제언
Dream For All 프로그램은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내 집 마련”의 꿈을 좀 더 현실에 가깝게 만들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다만 지원금이 자동으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며, 정해진 요건을 갖추고 사전등록 → 추첨 → 선정 → 주택구입계약 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이 바로 준비할 적기입니다. 신용점수 점검, 믿을만한 융자 전문가와 사전상담, 주택구입 예산 설정, 부모님 주택보유 여부 조사 등 사전작업을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문의) MLO Kevin Oh NMLS# 1985037, T. 213-219-2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