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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나 컬리지 학생 시위서 19명 무단 침입 혐의 체포

이황 기자 입력 04.07.2024 07:30 AM 조회 2,627
포모나 컬리지에서 시위를 벌이던 학생 19명이 체포됐다. 

학생들로 구성된 그룹 'Pomona Divest Apartheid'에 따르면 ​지난 5일 금요일 밤 포모나 컬리지 학생 100 - 150여명은 캠퍼스에서 시위를 벌였다.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문구와 이미지가 담긴 8개의 나무 패널로 구성된 설치 미술 'a apartheid wall'을 학교측에서 철거 조치 하면서 벌어진 시위였다. 

학생들은 'a apartheid wall'이 설치된 알렉산더 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 가운데 40여명이 포모나 컬리지 총장실로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체포된 것이다. 

19명 학생들이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가브리엘 스탈(Gabrielle Starr)총장은 ​성명을 통해 일요일 예정된 행사 진행을 위해 'a apartheid wall'을 옮기거나 따로 보관해놓을 것이라고 공지했지만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은 캠퍼스 안전, 학생 전담 직원들에게 신원 공개를 거부했고 또 반흑인적인 인종 차별 발언을 하며 폭언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스탈 총장은 체포된 학생들은 정학을 포함한 징계를 받게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학생들로 구성된 그룹 'Pomona Divest Apartheid'은 학교측에서 진행한 체포가 학생들의 알권리를 억압하려는 조치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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