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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모닝뉴스 헤드라인

이황 기자 입력 04.02.2024 02:47 PM 수정 04.02.2024 02:59 PM 조회 2,188
1. 미국의 물가 잡기가 흔들리면서 기준 금리 인하도 지연되고 있어 고물가, 고금리 이중고는 더 길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밝히면서 오는 6월 인하 시작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2. 미국에서 소규모의 첫 집을 구입하려면 연소득이 7만 6천 달러는 벌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솟은 주택 가격에 비해 소득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내집 마련의 길이 좁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3. 전국 주택 구매자들의 다운페이가 평균 24%오르고 주택 매매 건수 3분의 1 이상이 현금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거나 경제 상황이 좋은 부유층만이 주택 구입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4.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기 대출 의혹 재판에서 공탁금을 1억 7천 500만 달러 규모 채권으로 조달했다. 이에 따라 자산 압류는 물론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1심 판결의 벌금 전액 지불도 피하게됐다.  

5. 11월 대선에서 낙태권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플로리다주에서 연방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낙태를 엄격히 제한하는 법이 발효될 전망이다. 이는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6. 연방 이민 서비스국의 이민과 귀화 신청에 필요한 수수료가 어제(1일)부터 인상됐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이민 서비스국 운영 비용 상쇄를 위한 조치다.

7. 지난해(2023년)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인항 사망자 수가 1년 전과 비교해 3.6%, CA주에서는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감소세에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4만 명이 넘어 부주의한 운전에 각별히 조심해야한다는 지적이다.

8. 어제(1일) 치뤄진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10억 9천 만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1등 당첨금은 미 복권 역사상 9번째로,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

9. 미국에서 직업 훈련 칼리지에 등록한 학생 수가 전년 대비 16% 증가해 지난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대학 등록금 부담이 커진 데 비해 졸업장이 주는 효용 가치는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10. 스페인과 아일랜드, 몰타, 슬로베니아 등 유럽 4개국이 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 4개국의 합의가 테러리즘에 상을 주려는 계획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11. 이란 지도부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 주재 자국 영사관이 폭격당한 뒤 이스라엘을 겨냥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 전쟁에 더한 중동에서의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 내일부터 미국 시민권과 영주권자 등 재외 국민이 한국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한국에 6개월 이상 거주해야한다. 앞으로 재외 국민이 한국에 입국해서 건강 보험 혜택을 누리기는 사실상 어려워진 것이다.

13. 한국 병원들에서 전공의들이 떠난 이후 상황이 어려워지자 서울 대형 병원들이 잇따라 비상 경영 체제로 바꾸고 있다. 서울대병원도 하루만에 적자가 수십억 원씩 난다며 올해 예산을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4. 북한이 오늘(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를 발사했다. 보름만의 도발 재개다.

15. LA다저스가 어제(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8대3으로 승리했다. 자이언츠 이정후는 이 경기에서 2안타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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