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이틀동안의 혼조세를 4주만에 최악의 날로 악화시켰다. 

10년만기 국채금리가 4개월 최고치로 치솟고 2월 구인건수는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새로운 5개월 최저치로 밀린 AAPL과 다시한번 10개월 최저치로 추락한 TSLA는 강력한 악재로 작용했다. 

Sell off mode로 출발한후 7주만에 최악의 폭락세로 완전히 꺾여버린 장은 막판에 하락폭을 30%정도 줄여 그나마 4주만에 최악의 날로 상태를 완화시켰다. 

어제 1년 6개월 최고치를 기록한 ISM 제조업으로 인해 급격히 낮아진 6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실망감이 하루가 지난 오늘 뒤늦게 패닉셀링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나타내자 오히려 고조된 긴장감속에서 추가하락 가능성은 높아졌다. 

한편 PVH는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다음분기 그리고 올해 총 수익전망을 크게 낮추며 1987년 Black Monday 이후 무려 37년만에 가장 크게 폭락한 최악의 날을 기록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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