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한국문화원, 2024 LA Times 도서 축제서 한국 문학 소개

박현경 기자 입력 04.02.2024 05:34 AM 조회 1,732
LA한국문화원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USC 캠퍼스에서 열리는 ‘LA타임스 페스티벌 오브 북스(Los Angeles Times Festival of Books)’에 참가해 한국 문학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매년 LA타임스 주최로 15만명 이상의 방문객과 500여 개 출판사, 도서관, 문학·문화예술 기관 등이 참여하는 미국 내 영향력 있는 축제중 하나로 꼽힌다.

USC 캠퍼스내 파운더스 파크에 설치될 LA한국문화원 부스에서는 한국 도서를 소개하고 한국 문화를 즐겨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 역사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와 부커상, 국제 더블린 문학상, 펜 아메리카 문학상 등 국제 문학상에 오른 우수한 영어 번역 한국문학 작품들도 선보인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미국거점 세종학당과 공동으로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복 입어보기 체험와 사진 촬영 이벤트, 한글 서예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과 한국관광 기념품 및 소개 책자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20일 낮 12시 테이퍼 홀(Taper Hall 201)에서는 한국에서 온 정보라 작가가 SF 픽션 장르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Science Fiction: Strange & Sublime Stories)에 참석해 독자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고 도서 사인회에도 함께 한다.

정보라 작가는 2022년 “저주토끼(Cursed Bunny)”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2023년 전미도서상 번역 문학 부문 최종 후보로도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초 미국에 출간된 신작 “그녀를 만나다(Your Utopia)”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축제 홈페이지(latimes.com/fob)에서 별도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LA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문학을 미국 내 주류 도서 축제에 소개할 수 있는 자리이자, 한국 문화를 미국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면서 “LA한국문화원은 우수한 한국 문학과 한국 문화의 매력이 현지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