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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로 개명해 대통령 선거 출마 밝힌 남성 화제

김신우 기자 입력 04.01.2024 03:45 PM 조회 4,362
텍사스 출신 한 남성이 개명 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2024년) 35살 더스틴 에비 (Dustin Ebey)는 최근 자신의 이름을 ‘Literally Anybody Else’ 즉, ‘말 그대로 아무나’로 바꾸고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름은 ‘Literally Anybody’, 성은 ‘Else’다.

아무나 (Else) 씨는 지난 1월 미국인들이 ‘빚의 왕 (King of Debt)’과 ‘81살’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고 전했다.

최근 줄재판에 법률비용만 눈덩이로 불어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80살이 넘어 고령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적한 것이다.

아무나 씨는 “미국인들에게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 양당의 끝없는 정쟁에 지쳤다”라며 “미국인들은 더 좋은 리더십을 원하고 그것을 받을 자격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대통령이 되고 싶은 열망은 전혀 없었다”라면서 “차라리 말 그대로 아무나 찍는게 낫다고 생각한다는 미국인들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개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아무나 씨는 육군에서 복무한 퇴역 군인으로 현재 달라스 지역에서 교사로 재직 중이다.

새 이름으로 신분증을 발급받은 상태로 대선 후에는 본명으로 다시 바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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