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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heim 교육구 관계자, 1400만달러 횡령 혐의 체포

주형석 기자 입력 10.21.2023 11:42 AM 조회 6,068
호르헤 알만도 콘트레라스(52), 2016년 8월부터 범행 시작
수년간 연방기금 횡령, 그동안 쌓인 액수 약 1400만달러
콘트레라스, Anaheim 교육구 재정 서비스 고위 책임자
Orange 카운티 Anaheim 지역의 한 고위 교육 관계자가 거액의 횡령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검찰은 Anaheim 교육구의 고위 간부인 호르헤 알만도 콘트레라스(52)를 이틀 전인 지난 19일(목) 체포했다고 밝혔다.  

혐의는 연방기금 횡령으로 약 1,400만달러에 달했다.

Yoba Linda 시에 거주하는 호르헤 알만도 콘트레라스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올해(2023년) 7월까지 사이 지속적으로 연방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전격 기소됐다.

콘트레라스는 어제 Santa Ana 법원에 출두했는데 담당 판사가 보석없이 구치소 수감을 명령해 곧바로 체포돼 앞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됐다.

콘트레라스는 Anaheim 교육구에서 재정 서비스 국장을 맡아 연방기금을 다루는 위치에서 횡령을 저질러온 혐의다.

Anaheim 교육구는 Anaheim과 Stanton 지역에서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프리스쿨과 초등학교 등을 관할한다.

콘트레라스는 지난 2006년부터 근무한 베테랑으로 Anaheim 교육구에서 올해로 17년째 일하고 있다.

콘트레라스는 지난해(2022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410만달러를 횡령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 조사 과정에서 액수가 1,400만달러까지 불어난 것이다.

콘트레라스 다음 공판은 약 한 달여 후인 11월 27일(월) 열리기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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