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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앞둔 CA, 이상 고온 현상.. 주말까지 계속

주형석 기자 입력 10.20.2023 02:17 AM 조회 4,504
남가주 Valley, 90도대 후반으로 거의 100도 육박
LA Downtown도 90도대 초반까지 오를 전망
해변가는 80도대, 내륙 사막 지역 100도 넘을듯
NWS, “다음주부터 CA 날씨 기세 꺾여 70도대”
이제 겨울을 앞두고 있는 CA 지역에 예년에 비해서 약 15도 이상 기온이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북가주는 S.F., San Jose, Half Moon Bay 등이 10월 중하순 사상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고 남가주는 주말과 일요일까지 불볕더위가 예상된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Downtown이 낮 최고 기온 90도대 초반을 기록할 전망인데다 San Fernando Valley 지역은 100도에 육박하고 일부 내륙 사막 지역은 100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기후변화가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CA 주도 이상 고온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미 10월도 하순에 접어들어 11월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날씨는 한여름을 방불케하면서 더위를 뿜어내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겨울을 앞두고 있는 CA 주에 낮 최고 기온이 80도대, 90도대를 넘는 한여름 날씨가 이번 주말과 일요일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가주에서는 S.F., San Jose, Half Moon Bay 등이 이맘 때 낮 최고 기온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됐다.

남가주는 해안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 지역이 주말과 일요일에 90도 이상의 불볕더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구체적으로 LA 한인타운과 LA Downtown 등의 경우 이번 주말 낮 최고 기온이 90도대 초반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다.

San Fernando Valley는 거의 100도에 육박하면서 90도대 후반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보건당국에 의해서 더위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가장 더운 내륙 사막 지역은 100도를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남가주에서 가장 더위가 덜한 곳은 역시 바닷가인데 해변가마저도 이번 주말과 일요일에는 80도대로 오른다.

이같은 한여름 날씨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한밤중과 새벽 최저 기온이 60도대 중반에서 70도 사이에서 형성돼 시원함이 느껴지지 않는 밤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더위 관련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며 건강에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러한 이상 고온 현상은 이번 주말과 일요일 절정을 보이다가 다음주부터 10월 하순에 걸맞는 날씨로 이어진다.

따라서 23일(월)부터는 낮 최고 기온이 70도대로 떨어지고 다음주 내내 70도대를 유지할 것으로 국립기상청이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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