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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 5달러 81.1센트.. 3.4센트↓

주형석 기자 입력 10.14.2023 11:10 AM 조회 4,976
최근 15일 연속 하락하며 그 기간 동안 50.4센트 내려가
OC 개솔린 평균 가격, 5달러 61.1센트.. 어제보다 3.9센트↓
역시 최근 15일 연속 하락, 15일 전보다 67.7센트 떨어져
하마스 공격 후 국제원유 가격 상승, 개솔린 가격 상승 우려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오늘(10월14일)도 떨어졌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81.1센트로 어제(10월13일) 가격보다 3.4센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은 15일 연속 내려갔다.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은 15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그 기간 동안에 50.4센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range 카운티도 오늘 5달러 61.1센트를 기록해 어제에 비해 3.9센트가 하루만에 내려가는 등 역시 15일 연속으로 개솔린 평균 가격이 떨어졌다.

Orange 카운티도 지난 15일 동안 67.7센트가 내려가 하락 폭은 LA 카운티에 비해서 훨씬 더 컸다.

이같은 남가주 지역의 최근 2주 동안 개솔린 가격 하락세는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내린 겨울철 개솔린 판매 권고 영향이 컸다.

겨울철 개솔린은 여름철 개솔린에 비해 가격이 상당한 정도로 저렴하다.

CA에서는 11월1일 이후에 겨울철 개솔린을 판매하는 것이 관행인데 이번에 개솔린 가격 급등세가 심상치 않게 전개되자 지난 9월28일 개빈 뉴섬 주지사가 CA 대기자원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겨울철 개솔린을 각 주유소들이 판매할 수있도록 허용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 것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 권고를 받은 CA 대기자원위원회가 곧바로 겨울철 개솔린 판매 결정을 내렸고 그것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15일 연속으로 개솔린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외부 변수가 발생해서 앞으로 개솔린 가격 향배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외부 변수는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적인 로켓 공격과 이에 대한 강력한 이스라엘의 보복 반격으로 인한 중동 정세의 불안이다.

남가주 자동차 협회의 덕 샵 홍보 담당 매니저는 지난 주말에 시작된 하마스 로켓 공격 이후 LA 지역 개솔린 도매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덕 샵 매니저는 이번 전쟁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적당한 수준에서 마무리될 경우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를 넘어서 확전이 이뤄지면 국제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개솔린 가격도 출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덕 샵 매니저는 미국에서 9개 주 개솔린 가격이 매우 낮아서 갤런당 3달러에도 못미치는 2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하마스 로켓 공격으로 3달러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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