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코로나 19’ 일일 수치가 크게 줄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10월25일) 신규 감염 830명, 사망 4명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감염은 3일 연속 급증 추세에 제동이 걸렸다.

LA에서는 지난 22일(목) 3,600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 23일(금) 2,773명, 24일(토) 2,173명 등으로 줄어들다가 일요일인 어제는 1,000명 이하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최근 들어 계속 지적되고 있는 지역내 ‘코로나 19’ 수치 집계 시스템 문제를 언급하면서 지난 22일, 23일, 24일 수치들이 지나치게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제대로 시스템에 반영되지 않고 누락됐던 수치들이 이제와서 뒤느게 합쳐지면서 수치가 크게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마찬가지로 830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난 어제 수치도 정확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LA 카운티 보건국 입장인데 항상 일요일에는 지역내 연구소들이 업무량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실제 현실의 숫자보다 훨씬 적은 숫자만이 시스템 상으로 반영된다는 것이다.

어제 사망이 4명 밖에 나오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 이유 때문이다.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어제(10월25일) 785명을 기록해 그 전날(24일) 770명보다 15명 더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수 주째 800명 밑으로 숫자가 유지되고 있어 병원 입원환자 숫자는 상당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