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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 라브레아 랄프스, '마스크' 난투극

주형석 기자 입력 07.16.2020 08:54 AM 수정 07.16.2020 09:31 AM 조회 25,406
CBS LA.COM NEWS
https://youtu.be/Q-Pz4FRxuPY
LA에 있는 대형마켓 ‘Ralphs’에서

‘마스크 착용’을 놓고 격투극이 벌어졌다.

CBS LA는 어제(7월15일) 미드 윌셔 지역, 3가와 La Brea에 있는 대형마켓 ‘Ralphs’ 안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Ralphs’의 한 여성 직원이 마스크 없이 카트를 끌고 마켓안으로 들어선 남성에게   마스크를 쓰든지 아니면 당장 나가라고 요구하면서 LA 카운티 보건국이 정한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 남성은   여성 직원을 향해 카트로 밀어붙이며 돌진했고 순식간에 ‘Ralphs’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위협을 받은 여성 직원은 페퍼 스프레이를 꺼내 카트로 밀어붙인 남성 얼굴을 향해 뿌렸고 정면에서 페퍼 스프레이를 맞은 남성은 정신을 잃고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여성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또다른 목격자는 갑자기 마켓 안에서 누군가 크게 소리를 지르고 난동이 벌어졌고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자신도 가서보니 건장한 백인 남성이 여성 직원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고 급기야 카트로 여성 직원을 밀어붙이며 들이받았다고 했다.

이 목격자는 백인 남성이 소리치면서 계속 마스크를 언급했다며 마스크를 쓰기 싫은데 왜 쓰라고 강요하느냐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 중에 누군가가 소동이 벌어지자 자신의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는데 백인 남성은 쓰러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주변에는 우유팩이 터져 우유로 물바다가 돼있었다.

여성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가 이 백인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게 했는데

어제 소동으로 처벌받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CBS LA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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