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한인 노숙자 300여명.. 자원 봉사 함께해요!”

라디오코리아 | 입력 04/17/2019 16: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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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A한인타운 일대 한인 노숙자가 급증하고있는 가운데

교계에서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있습니다.

 

하지만 봉사인력과 쉼터 유지비용 등이 부족한 실정인데요.

 

2년 넘게 매일 노숙자 지원활동에 나서고있는

아버지 밥상교회가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아버지 밥상교회는 2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노숙자 봉사활동에 나서고있습니다.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매일 새벽 2시에 모여

도넛, 영양죽, 커피 등 따뜻한 음식을

한인타운내 노숙자들에게 나눠줍니다.

 

아버지 밥상교회의 고정석 담임목사는

현재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300여명의 한인 노숙자들이 있다면서

쉼터 수용인원이 20명에 불과해

이들을 모두 도울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정석 목사_ “저희 센터는 최대 20명 정도 거주할 수 있는 곳인데요.

노숙자분들이 계속 몰려들다보니까

50~100명 정도는 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지 않겠나..

지금있는 공간보다 3배나 4배 정도 생각하고있습니다.”>

 

이어 30대 한인 여성 노숙자가 피부가 괴사된채 방치되고

60대 한인 할머니 노숙자가 쉼터 입소 이틀 전

거리에서 숨진 안타까운 소식들을 전하며,

커뮤니티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정석 목사_ “옷이나 이불, 양말, 의약품이나 이런 것들.

중고품이더라도 모아서 기부해주시면 저희에게 큰 도움이되고요.

저희 사역이 날마다 새벽 2시부터 일주일내내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운전사나 봉사자들도 많이 필요하거든요.

각 교회에서 협력해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버지 밥상교회는 어제(16일) LA총영사관을 찾아

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정부 차원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이에대해 김완중 LA총영사는

지난해 한인 노숙자 3명을 한국으로 귀국지원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노숙자 재활에 보탬이 되고싶다고 답했습니다.

 

또 1일 봉사활동 참여 등도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후멘트]

 

한인타운내 노숙자 지원활동을 함께하고싶은

한인이나 단체, 교회는

아버지 밥상교회 전화, 213-364-7289번으로 문의바랍니다.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