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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방송 “뉴질랜드 테러범, 과거 북한 방문"

주형석 기자 입력 03.16.2019 07:47 AM 조회 3,397
뉴질랜드 무슬림 학살 테러범이 과거 북한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ABC 방송은 오늘(16일)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총격 테러 용의자인 호주 국적의 28살 브렌턴 태런트가 북한을 다녀온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ABC 방송에 따르면 테러범 브렌턴 태런트는 북한을 포함해 유럽,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등 세계 곳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ABC 방송은 브렌턴 태런트가 포함된 단체 관광객들이 김일성 주석의 동상이 있는 북한 양강도의 삼지연 대기념비에서 함께 모여서 촬영한 관광객들 단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브렌턴 태런트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 주 그래프턴의 한 피트니스클럽에서 트레이너로 일했다.

이 피트니스 클럽의 매니저인 트레이시 그레이는 호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브렌턴 태런트에 대해 매우 헌신적인 개인 트레이너였다고 회상하면서 브렌턴 태런트가 북한을 방문한 것도 맞다고 확인했다.

美 일간지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트레이시 그레이의 발언을 토대로 이번에 무슬림들을 학살한 브렌턴 태런트가 북한을 방문한 뒤에 변했다는 매우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태런트의 세계여행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브렌턴 태런트는 2011년 피트니스 클럽을 그만둔 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여행 자금을 모았다.

피트니스 클럽 매니저인 트레이시 그레이는 북한 방문 등을 포함한 세계 여행을 하고나서부터 브렌텐 태런트가 달라졌다고 언급했다고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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