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북동부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최대 소 30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오늘(8일) 전했다.
지난주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근 로스강 댐이 범람할 지경에 이르자 주정부는 지난 3일 댐의 수문을 개방했다.
그 결과 초당 천900㎥의 물이 로스강으로 흘러들어 저지대에 위치한 타운즈빌 교외를 덮쳤고 최대 소 30만 마리가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른 재산 피해는 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스 댐 관리계획은 100년에 1번 발생하는 폭우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주 일부 지역의 강우량은 아마도 2천년에 1번꼴로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제니 힐 타운즈빌 시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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