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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 오늘 저녁 6시 평양 도착…방문 첫날부터 정상회담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9.17.2018 04:57 PM 조회 751
[앵커]문재인 대통령이 조금전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출발했습니다. LA시간 오늘 저녁 6시쯤, 평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방문 첫날부터 두 정상간 공식회담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리포트]문재인 대통령이 조금전인 LA시간 4시48분,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미 지난 16일 평양에 도착한 선발대를 제외하고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을 포함한 100여 명이 함께 동행합니다.

LA시간 잠시뒤인 6시쯤 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면, 공식 환영행사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영접할 가능성이 큽니다.

문 대통령은 오찬을 마치고 곧장 김 위원장과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금 전 문 대통령 평양방문을 전하면서, '관계 발전에 중대한 계기'라고 보도했습니다.

청와대가 밝힌 정상회담 의제는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 비핵화 대화 촉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협 종식, 이렇게 3가지입니다.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의제는 역시 비핵화 해법인데, 김 위원장이 육성으로 비핵화를 약속할지, 미국이 원하는 핵신고를 밝힐지는 아직 확신할 순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허심탄회하게 대화해 미국과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앉도록 설득과 중재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군사분야에선 합의서가 채택될 전망이고, 이산가족 문제도 금강산면회소 상시 운영 등이 합의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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