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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LA,뉴욕 등 아시아나 국제선 지연 잇따라..'기체 결함'

박현경 기자 입력 07.17.2018 04:21 AM 조회 2,575
'기내식 대란'을 겪은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가 이번엔 기체 결함으로 정비에 들어가 일부 국제선 출발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어제(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한 A380기 1대의 연료 계통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이 여객기가 48시간 동안 긴급 정비에 들어가면서 일부 국제선 출발 시각이 연쇄적으로 늦춰지고 있다.

한국시간 오늘(17일) 오전 10시 반 인천공항에서 뉴욕으로 향할 예정이던 OZ 222편은 10시간 지연됐고, 낮 2시 반 LA로 떠날 예정이던 OZ 202편은 내일 새벽 1시로 출발이 미뤄졌다.

이 같은 지연 사태는 내일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정비로 인한 연결편 문제 때문에 내일 오후 2시 40분 LA로 올 예정인 OZ 202편은 3시간 10분 늦게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일 낮 12시 프랑크푸르트로 떠날 예정인 OZ 541편의 출발 시각은 1시간 50분 미뤄진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여객기의 정비 작업이 내일 오후 마무리돼 저녁 7시 반 방콕행 노선부터 정상 투입되면 더 이상의 지연 사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오늘 낮 12시 반 인천공항에서 이탈리아 로마로 갈 예정이던 OZ 561편도 엔진 센서 결함으로 6시간 이상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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