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에서 개혁과 개방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오늘(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경제 개혁·개방을 향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7~8일 중국 다롄에서 진행된 北中정상회담과 관련해 정통한 소식통 말을 인용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향후 개혁·개방 정책을 채택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 역시 북한이 경제 재건에 주력하는 것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 개혁과 개방을 직접 언급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요미우리 신문 보도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정은 위원장의 개혁과 개방에 대한 의지는 美北정상회담에서 체제 보장에 대한 확약을 받으면 비핵화와 동시에 경제 재건을 위해 나설 것이라는 뜻을 공식적 자리에서 표명한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