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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연장 끝 일본 꺾고 결승행…은메달 확보

김혜정 입력 02.23.2018 08:23 AM 조회 3,899
대한민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따내는 새 역사를 썼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컬링 여자 대표팀은 오늘(2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준결승전에서 후지사와 사츠키 스킵이 이끄는 일본을 8대 7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은메달을 확보한 대표팀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컬링 최초로 올림픽 4강에 오른 것은 물론 최초의 메달 획득까지 확정한 것이다.

메달 색깔은 오는 일요일 오전 9시 5분(LA시간 토요일 오후 4시) 열리는 결승전에서 갈린다.

스웨덴을 꺾으면 여자컬링 최정상 자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

올림픽 컬링 결승에 오른 아시아 팀은 대한민국 '팀 킴'이 최초다.설욕과 함께 결승 티켓을 따냈다.일본은 예선에서 유일하게 한국에 패배를 안긴 상대다.

한국은 예선 2차전에서 일본을 앞서다가 9엔드 실수로 역전을 허용해 7대 5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이날도 한국은 9엔드까지 7대 6으로 앞섰으나 10엔드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끌려들어 갔다.그러나 두 번의 실수는 없었습니다. 연장 11엔드에서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을 가운데에 넣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예선 5승 4패로 4위로 준결승에 합류한 일본은 아시아 컬링 사상 첫 올림픽 결승 진출의 영광을 한국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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