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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Fire’ 확산, 산타 바바라 대피령

주형석 기자 입력 12.16.2017 03:25 PM 조회 3,854
‘Thomas Fire’가 강풍을 타고 불길이 확산되면서 Santa Barbara County에 대피령이 발령됐다.

소방합동본부에 따르면 최고 시속 65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면서 Ventura County 산악 지역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Sundowner Winds’로 불리는 강풍은 내륙 산악 지역으로부터 해안가쪽으로 불고있다.

마크 브라운 CA 삼림화재관리국 운영국장은 시속 65마일의 강풍이 위에서 아래로 불 때는 도리없다며 무리하게 소방관들을 투입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현재로서는 불길을 잡기에는 산불의 기세가 오른 만큼 쓸데없는 소방관들의 무리한 투입보다는 불길이 잦아질 때까지 기다린다는 의도다.

어제(12월15일) 밤새 Ventura County 지역에 습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 ‘Thomas Fire’ 기세가 다시 커지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오늘 발령된 강제 대피령으로 101번 Fwy 북쪽 방면 Montecito, Summerland 부근 지역 구간 통행이 금지됐다.

지난 4일 시작된 ‘Thomas Fire’는 오늘(16일)로 12일째를 맞는 가운데 약 259,000여 에이커에 달하는 면적을 전소시켰다.

Ventura County에서 시작돼 이제 Santa Barbara County까지 위협하면서 초대형 산불이 된 ‘Thomas Fire’의 불길이 휩쓰는 면적이 미국내 상당수 도시보다 더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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