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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리프트가 대중교통 이용률 줄인다

문지혜 기자 입력 10.18.2017 10:38 AM 수정 10.18.2017 11:24 AM 조회 1,977
우버(Uber), 리프트(Lyft) 등 차량공유서비스가 대중교통 이용률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C데이비스 연구팀(Institute of Transportation Studies​)은 최근LA,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DC, 보스턴, 시카고, 시애틀 등 대도시에서 차량공유서비스 유저 4천 94명의 교통수단을 분석했다.

이곳에 거주하는 성인 가운데 30%는 단 한번이라도 차량공유서비스를 이용한 적있으며, 이들 중 24%는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차량공유서비스를 호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5%는 도시내에서, 6%는 다른 도시 방문시, 9%는 친구들과 외출할 때만 사용한다고 밝혔으며 과반인 60%는 이용 경험이 없고 10%는 우버나 리프트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다고 대답했다.

운전자들은 비싼 주차 비용과 부족한 주차공간, 음주운전 예방, 공항 픽업 때문에 리프트나 우버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버와 리프트 이용시 버스 이용률은 6%, 지하철은 3% 떨어졌지만, 칼트레인 등 통근열차는 3% 상승했다.

버스 대신 차량공유서비스를 선택한 이유로는 버스의 느린 속도가 뽑혔다.

또 갑자기 차량공유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22%는 아예 이동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17%는 도보, 15%는 대중교통, 7%는 자전거, 1%는 택시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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