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국방부가 북한이 이르면 내년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미 본토를 실전에서 타격할 능력을 보유할 것으로 판단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연방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는 북한 ICBM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는 북한이 미 본토를 핵미사일로 공격할 능력을 갖추기까지 최소 2년이 걸릴 것이라는 미 정보기관들의 기존 분석과 전망을 절반 이상 앞당긴 것이어서 주목된다
DIA는 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이 핵을 탑제할 수 있는 ICBM을 내년쯤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
특히 북한은 최근 몇 달간 적극적인 미사일 발사 시험을 통해 기초 설계 능력을 입증해 몇 달 내로 실제 생산을 시작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 접어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 북한은 이르면 휴전협정 체결 64주년인 오는 27일 ICBM 재진입 기술을 시험하도록 마지막 준비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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