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24일) 한인 업체들도 많이 몰려있는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손님이 많이 몰리는 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하다보니 인근 한인 업주들은 물론 손님들은 두려움에 떨어야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4일) 한인 업체들이 밀집해있는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LAPD에 따르면 30 - 40대의 한 흑인 남성이 오늘(24일) 정오쯤 이스트 8가와 샌티 스트릿 교차로에서 지나가는 차량에 수 발을 총격을 가했습니다.

<녹취 _ LAPD 페트리샤 센디발 캡틴>

이후 이 흑인 남성은 800블락 샌티 스트릿에 위치한 아파트로 숨어들었고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경찰은 일대 도로를 모두 통제한 채   용의자가 숨어든 아파트에 특수기동대 SWAT 팀을 투입했고   대치끝에 오후 4시쯤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또는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손님이 많이 몰리는 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인근 한인 업주들은 물론 고객들은 두려움에 떨어야했습니다.

한인 업주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자바 시장에서 이 같은 크고 작은 사건이 발생해 장사를 하기가 두렵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녹취 _ 한인 1, 2>

사건 현장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곳의 한인 업주들도 총격 사건으로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다보니 오늘(24일) 하루 매출 걱정이 앞섰습니다.

한인 업주들은 최근 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의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가뜩이나 손님이 줄었는데 이번 총격사건 발생이후 손님을 찾아볼 수 없다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녹취 _ 한인 3, 4>

경찰은 이번 총격사건 용의자를 구금한 채 정확한 사건 동기를 조사중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