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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구속 소식 긴급 타전

김혜정 입력 02.16.2017 02:07 PM 조회 2,512
주류언론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것을 서울발 긴급기사로 일제히 타전했다.

AFP통신은 '삼성 후계자 부패수사에서 구속'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는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의 발언을 전했다.

AP통신도 "한국 법원이 대규모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뇌물 등의 혐의를 받는 삼성 후계자의 구속을 승인했다"면서 이 부회장의 구속이 한국 재계에 충격을 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온라인판을 통해 삼성의 사실상 리더인 이 부회장이 한국의 정·재계를 뒤흔들고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를 낳은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박 대통령의 친구, 최순실과 관련된 회사에 삼성이 3천700만여 달러를 건넨 것과 관련해 이 부회장이 뇌물, 횡령, 위증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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