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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말레이시아에 김정남 시신 화장 요청

김혜정 입력 02.16.2017 08:30 AM 조회 1,757
북한이 말레이시아 정부에 김정남의 시신을 화장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청한 말레이시아 정부 관계자는 김정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실시되기 전 북한이 김정남의 시신에 대한 화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정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은 당초 그가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된 13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이틀 늦은 15일 진행됐다.

부검이 늦춰진 것은 북한 관료들이 시신에 대한 관할권이 자신들에게 있다며 부검을 막으려 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남의 둘째 부인인 이혜경이 남편 시신의 인도를 위해 중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말레이시아 매체 '프리 말레이시아 투데이'는 이혜경이 김정남의 시신을 받을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주재 중국 대사관을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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