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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리타 산불로 2만 에이커 전소.. 10% 진화율

이황 기자 입력 07.24.2016 05:16 AM 수정 07.24.2016 03:20 PM 조회 1,347
LA북부 산타클라리타 지역 14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LA카운티 소방국은 지난 22일 오후 2시 10분쯤 샌드 캐년 로드 인근 14번 프리웨이 북쪽방면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인 일명 샌드 산불(The sand fire)로 현재까지 2만 2천 에이커가 전소됐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9 백여 명의 소방 인력과 소방 헬기를 동원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100도를 넘는 고온 건조한 날씨와 화재현장 인근에 시속 35마일의 바람까지 불면서 진화율은 10%에 그치고있다.

이번 산타 클라리타 산불로 인근 샌드 캐년(Sand Canyon)과 플레세리타 캐년(Placerita Canyon), 리틀 토행가(Little Tujunga) 지역이 위협받아 거주민 약 1,500여 가구에게 긴급대피령이 발령됐다.

이에 따라 골든 밸리 고등학교(27051 Robert C. Lee Parkway)와 레이크뷰 테라스 레크레이션 센터(11075 Foothill Blvd, Lakeview Terrace, 91340)에는 주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가 마련됐다.

또 산불 현장 인근 도로들도 전면 통제됐다.

현재 산불현장 인근 14번 프리웨이에서 샌드 캐년과 로스트 캐년, 플레이스리타 캐년, 크라운 밸리로드 등으로 진입하는 도로들은 모두 통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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