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지난 3월26일이후 4개월만에 처음 3일연속 떨어지며 오랜만에 긴장감을 조성했다.
글로벌증시가 엇갈린 가운데 호조를 기록한 경제지표들은 딱히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묻혀버렸다.
DJ와 S&P 500이 개장과 함께 곧바로 밀린것에 비해 NASDAQ은 어느정도 버티는 모습을 보이며 강세를 지켰다.
하지만 매도세가 점차 거세지자 장은 별다른 저항없이 약세로 하락반전했고 초반에 잠시 몰려왔던 dip buyer들은 소리없이 사라져 버렸다.
특히 3대지수들중 유일하게 V자 모양의 반등을 완벽하게 성공하지 못했던 DJ가 3일동안400포인트가까이 떨어지며 지난주 폭등했던 것의 60%이상을 지워버리자 커진 불안감은 매도세의 증가로 이어졌다.
그만큼 추가하락에 대한 두려움이 서서히 증폭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 등락폭이 당분간 커질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한편 URI는 엇갈린 실적결과에 이어 올해 총 매출전망을 낮추며 13%넘게 폭락해 1년 8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재환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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