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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생들의 시위..."과거사 반드시 사과하라"

김혜정 입력 04.27.2015 09:30 AM 조회 3,381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하버드 대학 강연을 앞두고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모여  아베 총리의 과거사 사과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아베 총리는  오늘 오전9시15분부터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강연을했다.

강연이 시작되기한참 전부터 하버드 건물 주변에는 도로를 따라 수십m 가량 늘어선 학생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아베 총리의 올바른 역사인식 촉구했다

플래카드에는‘역사를 직시하라’ ‘역사는 다시 쓸 수 있어도 진실은 결코 다시 쓸 수 없다’ ‘가슴 아프다는 말로는 충분하지 않다’ ‘당신의 역사 부정은 희생자들을 두 번 죽이는 것이다’ 등이 씌여있다.

일부 학생들은 ‘침묵’을 뜻하는‘X’자 모양의 검은색 테이프가 붙은 흰색 마스크를 썼다.

건물 입구 바로 앞에는 ‘20만 명이 넘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이 정의를 요구하고 있다. 아베는 역사부정을 중단하고 지금 당장 명백하고 분명하게 사과하라’는 긴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할머니는 "내가 일본군 성노예의 생존자"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아베 총리의 과거사 공식 사과를 촉구했

지역 교민들도이미 돌아가신 위안부피해자들의 사진을 들고나와 아베총리의 사과를 요구했다.

예상 밖의 많은학생들이 침묵 시위를벌이자 아베총리는 정문을 이용하지못한 채 강연장 뒷문으로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수 할머니는 이에대해  한나라의총리가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정문으로 들어가야지, 죄를 지어서 떳떳하게 못 나오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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