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청년 사살 사건과 관련해 소요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미주리 주 퍼거슨시 외곽에서
연방수사국 FBI 요원 2명이 총에 맞았다.
하지만 퍼거슨 소요 사태와는 무관하다고 FBI가 확인했다.
FBI 요원들은 오늘(26일) 새벽 3시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북쪽의 한 주택에서 사고를 당했다.
현지 방송인 KSDK는 당시 한 인물이 주택 안에서 방어벽을 치고
요원들에게 대항하는 상황이었으며
요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레베카 우 FBI 세인트루이스지부 대변인은
요원들이 현지 경찰을 도와 체포영장을 집행하던 중에 총을 맞았으며
퍼거슨 시에서 이어지는 시위 등
소요사태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발표했다.
피격 요원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어깨에,
다른 한 명은 다리에 총을 맞았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우 대변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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