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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공항서 대한항공 한인직원 몸싸움하다 사망

김혜정 입력 07.10.2014 08:08 AM 조회 5,875
시애틀 지역 대한항공 직원이 공항에서 용역사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주 킹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시애틀-타코마 공항 내 작업장에서 대한항공 시택 (Seatac) 공항 화물관리 직원인 올해 40살의 한인 제이슨 금씨가 용역사 (Integrated Airplane Service )  직원인   올해 27살의 타우메이렐리 마푸수아와 장비문제로 시비가 붙었습니다.

이들 사이의 언쟁은 몸싸움으로 번졌고 마푸수아가 금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면서 금씨가 장비에서 추락해 콘크리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금씨는 급히 하버뷰 메디칼센터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킹카운티 검시소는 김씨의 사인을 두개골 골절에 따른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푸수아는 경찰조사에서 금씨를 폭행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푸수아는 현재 2급 살인혐의로 100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입니다.
미국 시민권자로 알려진 금씨는 한인 부인과 6살, 4살 된 자녀를 두고 있어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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