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한 비용은 얼마나 될까.  금융정보 사이트 GOBankingRates가 지난 7일   각 주별 아메리칸 드림 성취 비용을 조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GOBankingRates는 아메리칸 드림을  결혼한 부부가 자녀 2명 그리고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며 주택과 차량을 소유한 삶으로 정의하고 1년에 들어가는 총 비용을 추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A주에서 아메리칸 드림 성취 비용은 연간 24만 5천 723달러로 추산됐다.

CA주에서는 연간 그로서리 비용 9천 306달러, 반려동물 비용 천 759달러, 차량 유지 비용 8천 694달러, 모기지 비용 5만 5천 389달러, 헬스케어 비용 8천 18달러, 유틸리티 비용 7천 553달러, 교육 비용 3천 721달러, 그리고 차일드 케어 비용 2만 8천 420달러 등이다.

이를 합한 총 비용 12만 2천 861달러, 아메리칸 드림 성취 비용은 그 두배인 24만 5천 723달러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로써 CA주는 아메리칸 드림 성취 비용이 전국 50개주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A주보다 유일하게 비용이 더 높은 주는 하와이 주로, 26만 734달러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아메리칸 드림 성취 비용은 실제 주민들이 버는 소득보다 크게 높은 편이다.

지난 2022년 연방 법무부의 각 주별 중간 소득 통계자료에 따르면 CA주 4인 가족 평균 소득은 연간 11만 천 달러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며 LA카운티의 경우 9만 8천 2백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