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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폭우로 깜짝 극심 ‘CA주’, 겨울 우기 대비 9천 500만 달러 투입

이황 기자 입력 10.25.2023 04:49 PM 조회 8,029
[앵커멘트]

지난해(2022년) 겨울부터 올해(2023년) 초까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극심했던 CA주가 9천 500만 달러를 투입해 다가올 겨울 우기에 대비합니다.

CA주는 지난 폭우로 파손된 제방 복구와 연방 지원 자격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 가정에 지원을 강화하는 등 겨울 우기에 따른 추가 피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2022년)와 올해(2023년)초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와 폭설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던 CA주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대기청의 ‘겨울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엘니뇨 영향으로 올 겨울 전국 상당수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습한 기후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엘니뇨 영향으로 CA주에서는 올겨울 지난해와 올해 초 강우량 이상이 쏟아 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입니다.

이에 따라 CA주는 9천 5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해 겨울 폭우와 폭설 피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CA주는 수자원국에 6천 700만 달러를 배정해 폭우로 피해를 입었던 제방들을 개보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홍수로 피해를 입은 유정 보호를 위한 1천 400만 달러도 배정됐습니다.

지난 폭우 피해로 현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지원에도 예산이 투입됩니다.

CA주는 지난해(2022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이어진 폭풍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신분 문제로 연방 지원 자격을 받을 수 없어 현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 가정을 위해 1천 170만 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UC대학이 운영하는 툴레어 카운티 동물 건강 식품 안전 연구소 피해 복구 프로젝트에 230만 달러가 투입됩니다.

이 밖에 CA주 수자원국은 모래주머니 240만여 개를 포함한 홍수 방지 자원을 확보하고 미리 배치했습니다.

홍수 센터는 잠재적인 홍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원 확보와 훈련을 제공하기 위해 각 카운티들과 조율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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