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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관할 올림픽 경찰서 "한국어 통역 자원봉사자 모집’

이황 기자 입력 10.25.2023 03:13 PM 조회 3,758
LA한인회가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에서 한국어 통역 봉사할 수 있는 한인을 모집한다.

LA한인회는 지난 2012년 7월 티나 니에토 전 서장과 협의해 약 4년간 한인 통역 봉사자가 올림픽 경찰서에 상주하며 한인들의 신고를 도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지만 자원봉사 참여자 감소와 경찰 서장 교체, 코로나19 펜데믹 등으로 통역 지원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에게 올림픽 경찰서의 문턱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LA한인회는 애런 폰세 서장에게 영어에 대한 어려움으로 한인들이 올림픽 경찰서 방문을 꺼리고 아시안 증오범죄 온라인 접수 조차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를 인지한 올림픽 경찰서 애런 폰세 서장이 LA한인회와 함께 한국어 통역 프로그램(Korean Language Interpreter Program)을 재시행 하는 것이다.

신청은 LA한인회를 방문해 자원봉사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LAPD가 신청자 서류 검토와 신원 조회, 올림픽 경찰서 봉사 스케줄 조율 등을 한 뒤 자원 봉사자를 배치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한국어와 영어가 능통한 만 18살 이상 한인으로 한주 12시간 봉사가 가능해야한다.

단, 자원 봉사자가 많을 경우 개별 봉사 시간은 조절될 수 있다.

LA한인회는 올림픽 경찰서에 한국어 통역 자원 봉사자가 다시 배치될 경우 경찰들의 신고 접수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한인들의 신고를 도와 치안 강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림픽 경찰서 한국어 통역 자원 봉사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LA한인회 사무국 전화(213 – 999 – 4932, 323 – 732 – 0700), 이메일(info@kafla.org)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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