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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다인 대학 여대생 4명 숨지게한 운전자, 다시 체포

주형석 기자 입력 10.25.2023 06:34 AM 조회 6,984
지난주 체포됐다 풀려난 후 1주일만에 다시 체포돼 수감
프레이저 마이클 봄(22), 살인 혐의 적용.. 보석금 800만달러
길가에 서 있던 여대생 4명 치어서 그 자리에서 숨지게해
과속으로 질주하다가 사고 일으켜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
지난주 Malibu 바닷가 고속도로 Pacific Coast Highway에서 4명 여대생을 차로 치어 숨지게한 운전자가 체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프레이저 마이클 봄(22)을 어제(10월24일) 다시 체포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 마이클 봄은 지난 17일(화) 저녁 8시30분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21600 Pacific Coast Highway 부근을 지나다 과속으로 운전대의 중심을 잃고 오른쪽 갓길 쪽 주차된 차량들과 부딪힌 후 니암 롤스턴, 페이튼 스튜어트, 아사 웨어, 데슬린 윌리엄스 등 4명의 여대생들을 덮쳤다.  

당시 고속도로 갓길 옆에 서 있었던 Pepperdine 대학 여학생 4명은 갑자기 덮친 차량에 치여 모두 그 자리에서 숨지고 말았다.

프레이저 마이클 봄은 사고 직후 경찰 조사를 받고 중대한 과실에 의한 차량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됐다가 그 다음날인 18일(수) 아침 7시20분쯤 풀려났다.

그리고1주일여만인 오늘 다시 체포된 것이다.

그동안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보강 수사를 통해서 프레이저 마이클 봄을 다시 체포하게된 것인데 혐의가 차량과실치사에서 살인으로 더 무거워졌다.

프레이저 마이클 봄에게는 800만달러 보석금이 책정됐다.

당초 적용됐던 것은 차량과실치사 혐의였지만 과속으로 4명을 한꺼번에 사망에 이르게했다는 점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으로 더 중대한 혐의가 적용된 것이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보강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번 사고와 관련한 목격자를 찾고 있다.

목격자는 1-818—878-1808, LA 카운티 셰리프국 Malibu/Lost Hill Station으로 연락하면 된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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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meshan1 6달 전 수정됨
    주 기자님! "자동차를 몰고"가 아닌 "자동차를 운전"이라고 하면 기사가더 좋게 보이겠죠?? 자동차는 소나 말 등등의 동물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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