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훈련 중에 기수가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올란도 구티에레즈 Los Alamitos 경마장 홍보 담당은 어제(10월20일) 알프레도 루에바노(53) 기수가 훈련 중에 낙마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프레도 루에바노 기수는 어제 아침 일찍 Cypress Track에서 2살된 경주마 Fly From the Fire 훈련 중 사고를 당했다.

낙마 사고였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낙마하게됐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올란도 구티에레즈 경마장 홍보 담당은 훈련장에서 사고가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경마장 Assistant들이 급히 Cypress Track으로 나갔을때 알프레도 루에바노 기수가 이미 바닥에 떨어져있는 상태였다.

의식을 잃은 알프레도 루에바노 기수는 급히 Long Beach Medical Center로 후송됐지만 워낙에 치명상을 입어 소생하지 못하고 숨지고 말았다.  

올란도 구티에레즈 경마장 홍보 담당은   아침 이른 시각 알프레도 루에바노 기수 혼자서 경주마 Fly From the Fire를 훈련시키다 변을 당했기 때문에 목격자가 한명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숨진 알프레도 루에바노 기수는 멕시코 Luis Moya 출신으로 그동안 주로 멕시코와 Colorado에서 기수로 활약했다.

그러다가 올해(2023년) 들어서 CA 경마협회로부터 경주마 훈련 조교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격증을 얻고 나서는 경주마 훈련에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에 전혀 예상치 못한 비극적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내일(10월22일) Los Alamitos 경마장에서는 경기에 앞서 알프레도 루에바노 기수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