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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 중 아시안 여성 마비시킨 10대 징역 30년형

박세나 기자 입력 10.16.2023 01:59 PM 수정 10.16.2023 07:51 PM 조회 7,931
은행서 돈 인출하는 피해자 따라가
https://youtu.be/aaXjB--9voU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강도짓을 하다 베트남계 여성을 마비시킨 10대에게 징역 30년형이 선고됐다.

지난 12일 해리스 카운티 지방 법원 판사 크리스틴 M. 귀니(Kristin M. Guiney)는 넝 트룽(Nhung Troung, 41)에게 범행을 저지른 조셉 해렐(Joseph Harrell, 17)에게 이같은 형을 내렸다.

검찰과의 형량 거래에서 해렐은 강도 혐의를 인정하는 대신 폭행 등 혐의를 없애는 데 합의했다.

해렐은 지난 2월 13일 9800 블락 벨에어에서 트룽을 공격했다.

당시 트룽은 베트남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많은 현금을 인출한 상태였다.

해렐은 차이나타운 은행에서 돈을 인출하는 트룽을 보고, 20마일 떨어진 벨에어까지 쫓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트룽은 해렐의 공격으로 인해 척추와 갈비뼈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다시는 걷지 못하게 됐다.

헤렐의 범행은 그가 교도소로 건 전화로 인해 탄로났다.

당시 그는 한 수감자에게 “트룽의 지갑을 훔치려했다”며 “안아 던졌는데 마비가 됐다, 형기는 20년 쯤 받을 것”라고 밝혔다.

이어 “벌써 트룽 고펀드미에 23만여 달러가 모금됐다”며 “그때 좀 열심히 달아나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을 담당한 김 오그 검사장은 “주민들은 커뮤니티에서 안전하다고 느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해 재판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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